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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라면 - 오래된 미래의 리더십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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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라면 - 오래된 미래의 리더십

미다스북스

박현모 지음

201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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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지금 우리에게 가장 통절한 화두!
“세종시대에 창조된 조선 역사 1만년 국운융성의 비밀이
21세기 한국사회의 진정한 비전을 제시한다.”

국민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하는
이 시대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물음!


우리나라 1만년 국운융성의 기틀을 마련한 한국형 리더십의 전형, 세종!
우리나라 18대 명현 가운데 한 사람인 율곡 이이는 그의 저서인 《율곡전서》에 “우리나라 만년의 운이 세종에게서 처음 그 기틀이 잡혔다. 백성들의 (살림이) 겨우 넉넉해지고 (인구가) 많아졌다”라며 세종시대를 평가했다. 세종은 한글을 창제해 문자라는 권력을 백성에게 나누어주고,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시간이라는 정보를 제공했고, 어느 때보다도 뛰어난 인재들이 나라의 일을 자신의 일로 생각하며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수행하게 만들었다. 또한 은혜와 무위를 바탕으로 하는 은위외교로 역사상 가장 효과적으로 일본을 제압했으며, 적극적으로 북방경영에 나서 지금 우리나라의 영토를 확정하였다. 기근을 해결하고 근본적인 경제상황을 타개하여 백성의 ‘삶의 질’을 높였으며,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정의롭고 공평한 시대를 만들었다.
이러한 세종의 업적은 세종 이전에도 이후에도 결코 찾아볼 수 없는 위대한 업적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거나 제대로 전해지지 않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세종의 업적을 《세종실록》에서 찾아내고 연구, 분석하여 소개한다. 특히 한글을 창제하면서 겪어야 했던 어려움은 물론 창제의 동기와 목적을 ‘백성’에게서 찾았으며, 과학기술 역시 《농사직설》처럼 백성을 생각하거나 실험정신과 다른 나라와의 다름을 내세워 발전시켰음을 전하고 있다. 인재들이 책임감을 갖고 나랏일에 전념하게 한 세종의 리더십을 밝히고 있으며, 조선 역사상 가장 효과적으로 일본을 제압할 수 있었던 세종시대의 대일외교를 ‘은혜와 위엄’이 병행된 은위외교에서 찾고 있다. 또한 4군6진 개척으로만 알고 있는 북방영토경영을 2차례의 여진족 토벌과 백성의 이주, 그리고 360여km에 이르는 행성구축 등 3단계 국가 프로젝트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주인 세종도 소통을 하지 않음으로써 잘못된 결정을 내린 사례도 있음을 들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미래가 불투명한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한국형 리더십의 전형, 세종 리더십!
그렇다면 세종은 어떻게 해서 이런 위대한 업적을 이룰 수 있었는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세종 연구의 권위자이자 세종 리더십 전도사인 저자 박현모 교수는 세종이 이룬 위대한 업적을 6가지 전략과 리더십을 들어 설명한다.
세종은 먼저 백성과 신하들이 근심걱정 없이 생업에 즐거이 임하는 ‘생생지락’이라는 ‘목표(Vision)’를 세워 그들의 눈과 마음을 한 곳으로 모았으며 신하들도 그 ‘목표’에 동조하도록 적극적으로 토론하고, 의견을 경청했으며, 진실된 태도를 보여 구성원들의 공감을 얻는 비전공감 리더십을 발휘했다. 두 번째로는 창의적인 해법이 쏟아져 나올 수 있도록 ‘자유로운 회의’, 즉 ‘토론’을 활성화하였다. 이를 위해 국왕에게 경서를 강독하는 경연이라는 제도를 공부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토론의 장으로 활용하여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세 번째는 우리 역사 속 아름다운 이야기와 통찰력 있는 어록을 편찬하게 하여 과거 역사를 통해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요체를 배우도록 했다. 이렇게 해서 편찬된 《치평요람》은 560여 년이 지난 지금도 훌륭한 리더십 텍스트임을 보여주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네 번째는 《용비어천가》를 편찬케 하여 ‘문화경영’을 내세운 것이다. 조선왕조의 존재 의의를 이야기와 노래로 담아냄으로써 문화정치를 선언했으며, 이를 통해 재능 있는 지도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다섯 번째는 새로운 조세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세종이 적용한 ‘수긍’을 이끌어 내는 공론화 과정을 들 수 있다. 얼마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신하와 백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동의를 이끌어내는 세종의 리더십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평화로운 가운데 국익을 최대로 증대시킨 ‘실용외교’를 들고 있다. 끊임없는 북방의 소란, 왜구의 준동도 문제였지만 건국 초기부터 사이가 좋지 못했던 중원의 대국 명나라의 조선에 대한 견제였다. 명나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세종이 선택한 방법은 한결같은 지성외교였으며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실용외교’를 펼쳐 국익을 최우선으로 삼는 외교 리더십을 발휘했음을 전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 민족을 뛰어넘어 국민들과 더불어 나아가는, 여민의 리더십!
세종을 다른 지도자, 즉 다른 시대, 다른 나라의 리더와 비교하면 어떨까? 오랫동안 실록을 강의했던 저자에게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질문을 던진다고 한다. 그래서 이에 대해 세종 이전의 지도자와 이후의 지도자, 그리고 다른 나라의 가장 유명한 지도자를 비교해보았다.
가장 먼저 비교한 대상은 조선건국의 기초를 다지고 급진적인 개혁을 꿈꾸었던 혁명가 정도전이다. 하지만 정도전은 세종의 부왕인 태종에게 제거되어 꿈을 접어야 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도전의 개혁정신과 이상, 즉 백성을 나라의 근본으로 보는 민본사상과 능력 있는 재상을 중심으로 나라를 이끌어야 한다는 재상중심체제가 세종시대에 이루어졌음을 밝히고 있다.
다음으로는 과감한 결단력과 강인함으로 유혈 사태를 통해 왕위에 오른 부왕 태종이다. 나라의 앞날을 생각한 과감한 세자 교체, 다음 대의 왕을 위한 외척 제거 등을 통해 태종의 리더십을 살펴본다. 그리고 이를 통해 세종의 리더십은 태종의 리더십과 어떻게 다른지를 나타내고 있다.
세종의 아들이자 조선의 제7대 임금인 세조(수양대군)는 등극 과정에 있었던 비극적이고 잔인한 사건으로 인해 오랫동안 저평가 받고 비판적인 시각이 많았던 지도자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러한 시각과는 별개로 국정운영방식과 리더십을 세종과 비교하여 세조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있다.
조선의 중흥기를 이끈 정조는 세종의 자신의 준거군주로 삼은 지도자이다. 세종과 함께 조선의 2대 성군으로 불린 정조는 폐단을 없애기 위해 개혁정치를 표방했다. 하지만 그 과정과 통치 스타일은 세종과는 대조적임을 밝히고 있다. 신하들의 말을 경청하고 존중하던 세종과 달리 자신이 직접 앞장 서 신하들을 이끈 정조의 지적 리더십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는 서양의 대표적인 지도자로 꼽히는 링컨과 비교다. 미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 링컨은 세종처럼 국가에서 가장 열악한 위치에 있던 사람들을 보살피는 마음을 가진 리더이다. 이른바 ‘for the people’, 즉 국민을 위한(위민) 리더십을 발휘한 링컨과 ‘with the people’, 즉 국민과 함께 하는(여민) 리더십을 발휘한 세종과의 비교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의 조건을 고찰하고 있다.

혼란한 이 시대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물음, 세종이라면! 세종이었다면 어땠을까?
우리는 지금 혼란한 시대를 살고 있다. 분명히 경제는 발전하고 있는데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고, 국가사업이 늘어나면서 그에 대한 국민들의 세금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타인에 대한 배려가 사라져 곳곳에서 폭력과 살인 사건이 난무하고 학교에서는 학생들 간의 학교폭력도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고위 공직자를 비롯한 명망 있는 사람들의 성추행 추문은 끊이지 않아 신문지상을 도배하고 있고, 청년 실업은 벌써 몇 년째 해결될 기미조차 보이고 있지 않다. 사회문제가 이처럼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국가적인 재난도 연이어 일어나고 있건만 이러한 재난에 대처하는 모습과 방법은 미흡하기 이를 데 없다. 이런 일들을 지켜보면서 머릿속에 문득 떠오르는 “세종이라면!”, “세종이었다면 어땠을까?”라는 물음이 떠나질 않는다. 과연 세종이라면 지금의 난국을 어떻게 해쳐나갈까에 대한 해답 혹은 해법이 바로 이 책 전체를 관통하여 흐르고 있다.
이 책에서도 밝히고 있지만 세종은 과거의 사례를 통해 정치를 잘 하는 방법을 찾고자 했다. 이는 600년 가까이 지난 우리에게도 통용되는 말이다. 우리는 지금의 혼란한 시대를 바로잡기 위해 세종시대의 정책과 국가경영 방법, 그리고 이를 이루기 위해 보인 세종의 자세와 리더십을 배워야 한다. 바로 그곳에 해답이 있고, 이 책은 그 해답을 찾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이 책의 구성과 내용
서장과 종장, 그리고 총 3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는 《세종이라면》에는 《세종실록》을 13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읽으며 누구보다도 깊이 ‘세종’을 연구한 저자가 ‘세종’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서장>에서는 실록에 적힌 세종의 사망기사를 실마리로 삼아 세종의 생애를 사계로 나누어 그 속에 담긴 세종의 도전과 좌절, 고뇌와 결단의 순간들을 살펴보면서 균형 잡힌 나라를 이루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는 세종의 모습을 재조명하고 있다.
제1부는 우리가 잘 모르고 있거나 제대로 전해지지 않은 세종시대의 국가경영 이야기를 7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세종시대의 ‘7가지 국운융성 업적’이라고 할 수 있는 한글을 창제하고,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인재들이 책임감을 갖고 신명나게 일하게 만들고, 백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본을 효과적으로 제압하고, 영토를 확정하고, 정의롭고 공평한 시대를 만든 세종의 업적을 세종의 국가경영 범주에 따라 이·호·예·병·형·공조로 나누어 접근하여 분석하였다.
제2부는 ‘국운융성을 이끈 6가지 전략’, 즉 비전을 세우고, 소통하며, 국가의 줏대를 세우며, 국격을 향상시키며, 재정을 건실하게 하며, 실용외교로 국익을 증진시키는 과정을 다뤘다. 습니다. 여기에서는 세종이 당면한 어려움과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세종의 리더십을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다.
제3부에서는 세종의 리더십을 다른 시대 또는 다른 나라의 지도자들의 리더십과 비교하였다. 세종 이전의 정도전과 태종의 국가경영과 리더십이 세종에게 미친 영향, 세종 이후의 세조와 정조의 리더십이 세종의 그것과 같고 다른 점을 비교하고 있으며, 미국의 링컨과의 비교를 통해 시공을 초월해 호소력을 갖는 리더십의 조건들을 살펴보고 있다.
<종장>에서는 시공을 초월하여 호소력을 갖는 리더십을 지난 몇 년간 저자가 일본과 미국 등 외국에서 ‘세종리더십 시리즈강좌’를 진행하면서 느낀 시간과 공간, 민족을 초월한 ‘글로벌 리더십’을 고찰해보고 있다.
부록으로는 세종이 살아온 시간 동안 우리나라와 세계(동양과 서양)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연대표로 구성하여 그 시기의 시대상을 좀 더 잘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세종은 조선의 임금들 중 가장 많은 18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이들이 일생이 어떻게 되었으며, 또 세종 사후 단종 때를 기점으로 두 파로 갈린 형제들의 운명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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